Deprecated: preg_replace(): The /e modifier is deprecated, use preg_replace_callback instead in /home/webhome/web01/myhani.com/board/bbs/view.php on line 127
 
작성일 : 08-10-29 09:55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525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


어느새 우리들은 우리자신도 모르게 방부제와 농약, 각종 화학물질로 칠해진 오염된 세상을 살아갑니다. 이와 함께 세상의 인심들도 양보하는 것 없이 이기려고만 하는 마음이 평범한 것이 되었습니다.  
배타성과 포용력, 연역과 귀납, 투쟁과 화해, 쟁취와 양보 등등의 여러 말들은 상대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는 말들입니다.
이런 말들 중에 어느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여유속에서 너그러움이 생긴다면 무엇이든지 이겨야만 살 맛나는 세상만이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를 맞추는 것은 스스로 그러함이라는 자연을 이해하는 단초가 됩니다.
어느 새 내가 자랑스러워했던 자연의학인 한의학도 쉽게 증명되지 않는 특징 때문에 온갖 무리들이 자기만의 주장만이 옳다고 하며 방향성을 잃어갑니다. 어떤 사물을 보거나 추상적인 어떤 생각을 할 때도 우린 한쪽으로 기울어진 편협된 생각을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합니다. 내가 별 생각없이 한 행동에 작은 미물은 죽어가고, 사회의 질서는 파괴되어 갑니다. 제각기 모두 내세우는 의견들이 모두 맞는 것이라면 바다로 가야할 배가 산으로 갈 수 밖에는 없습니다. 
여름이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입니다.
이런 때는 온도의 변화에 따른 공기 때문에 감기, 알러지성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의 호흡기 질환이 많아집니다. 물론 도시의 나쁜 공기가 원인이지만 갑자기 차가워진 공기가 더 큰 원인이므로 따뜻하게 지내는 습관이 꼭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각종 세균들처럼 우리의 몸에 부담이 되는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것보다 이겨낼 수 있는 자가면역력이나 병에 대한 저항력일 것입니다.
몸이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큰 지혜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려면 자연의 변화에 맞춰진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됩니다. 
서구자본주의와 과학의 발달로 계절의 개념이 많이 없어지면서 사계절 내내 어떤 과일이든지 먹을 수 있고, 실내에만 들어서면 일정한 온도속에서 지낼 수 있으며 사계절동안 변화하면서 입었던 옷도 그 개념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환경속에서 우리들의 건강은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단단하던 건강이 틈이 생기고 약해졌다고 하면 이해가 될런지요?
한여름에도 땀흘리며 더위를 견디어보고, 어느 살을 에는 겨울에 추위속에서 덜덜 떨면서 이겨내는 것도 건강한 몸으로 단련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냥 지낼만하다고 건강한 것이 아닙니다. 농약이나 방부제 속에서 상하지 않는 과일이나 빵처럼 우리의 건강도 방부제가 발린 건강이 되어버렸습니다.
얕고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요즘 세상에서 진정함이나 진짜 속 깊은 맛을 잃어가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세상이 이정도 엉망이 되었으면 다시 돌이킬 생각도 해봄직 하건만.

                                                                                              유재룡